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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빙면에 얼어붙은 마음] 화이트 SSR - 북쪽 마법사의 눈싸움 대결

닉네임칸 2021. 4. 16. 19:46

북쪽 마법사의 눈싸움 대결

 

 

 현자

 

지난번엔 얼음의 거리의 축제를 안내해줘서

너무 감사했습니다.

 

 

 화이트

 

그래.

그대가 즐겼다면 다행이구나.

 

 

 현자

 

그 축제는 거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때부터

매년 행해지고 있는 거였죠.

 

지금까지 중에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?

 

 

 화이트

 

언제적 일이었던가...

먼 길을 떠나 돌아왔더니,

브래들리가 우리의 설상을 깨뜨리려 한 적이 있었지.

 

 

 현자

 

앗.

브래들리가 왜요?

 

 

 화이트

 

화풀이란다.

집을 비운 사이에 우리 집에서 도둑질을 하려다가

어이없이 실패한 게지.

 

당연히 우리는 그 악행에 대한 응징으로서

브래들리를 사로잡으려 했는데...

 

그 녀석이 반항해서 말이지.

그때부터 생사를 건 눈싸움이 시작된 게야.

 

눈덩이에 맞자마자 주위가 폭발하는 듯한,

아릿한 느낌의 마법을 걸거나...

 

몇십 년 동안 잠들게 하는 저주라거나,

바위를 넣기도 했었지.

호호호, 이제는 즐거운 추억이로구나.

 

 

 현자

 

(이야기는 가볍게 풀어내는데,

내용이 너무 위험해서 반응이 헷갈리네..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