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호파/중앙
[축복이 휘날리는 하늘 아래에서] 아서 SSR - 마법사에서의 삶
닉네임칸
2021. 4. 22. 19:10
마법사(舍)에서의 삶
아서
안녕하십니까, 현자님.
산책 중이신가요?
현자
네, 오늘은 날씨가 좋으니까 산책하기 좋은 날이구나 싶었어요.
아서는 이제 성으로 용무를 보러 가시나요?
아서
아뇨, 오늘 일은 낮부터라 아침을 먹고 가려고요.
모처럼 모두와 함께 식탁에 둘러앉을 수 있을 것 같네요.
현자
(아서는 모두와 보내는 시간을 정말 소중히 여기고 있구나...)
그러고 보니 일전에는 저에게 마법사(舍)의 이야기를 했었는데...
아서는 마법사(舍)를 어떻게 생각하나요?
아서
그러게요...
역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,
둘도 없이 소중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.
오즈님이랑 다시 같이 살 수 있는 건 물론이고,
마법사에서 살지 않으면 배울 수 없는 것도 많이 있으니까요.
그리고 다른 마법사들과의 공동생활은
생각했던 것보다 더 즐겁고 저에게 둘도 없이 소중한 시간입니다.
... 라니, <거대한 재액>에 맞서기 위한 나날을
즐겁다고 느끼는 건 좀 조심성 없는 일이려나요?
현자
그렇지 않아요!
즐거운 건 그냥 즐겁다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요?
아서
감사합니다.
현자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안심했습니다.
저는 모두와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과 함께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게 즐겁고 기뻐요.
현자님의 마법사가 될 수 있어서 다행이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