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호파/남

[꽃들이 지켜보는 한때] 루틸 SSR - 추억을 캔버스에 담아서

닉네임칸 2021. 8. 30. 21:27

추억을 캔버스에 담아서

 

 

 현자

 

안녕하세요, 루틸.

그림 그리고 있었나요?

 

 

 루틸

 

현자님.

어렸을 때의 추억을 그리고 있었어요.

지금 막 완성한 참이에요.

 

양 씨와 산책하고 있는 게 피가로 선생님과 미틸.

빗질하고 있는 건 레노 씨.

양 씨를 안고 있는 게 저예요!

 

 

 현자

 

(역시 루틸의 그림은 대담하고 독창적이야... 하지만...)

 

생기 넘치는 색에서, 모두가 즐거워하는 게 느껴지네요.

 

 

 루틸

 

네. 지금까지도 기억할 정도로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.

 

좀 더 뭔가 그려볼까...

현자님, 괜찮으시다면 뭔가 주제를 정해주시겠어요?

 

 

 현자

 

그럼...

마법사에 온 뒤의 추억은 어떤가요?

 

 

 루틸

 

그거 멋지네요.

근데 너무 많아서 고민되네.

... 아, 화단은 어떨까요?

 

 

 현자

 

화단?

 

 

 루틸

 

네.

예전에 남쪽 마법사 다 같이 예쁜 화단을 가꾸는 시험을 봤었어요!

 

괜찮으시면 지금부터 보러 가지 않으시겠어요?

그때보다 종류도 늘었고, 더 훌륭한 화단이 됐거든요!

 

 

 현자

 

꼭 보고 싶어요!

 

 

 루틸

 

그럼 당장 가요!

현자님과 같이 화단을 보면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요.

 

 

 현자

 

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