닉네임칸 2020. 9. 17. 22:22

스팟에 있는 마법사

 

 

 클로에

 

현자님! 아까 거기서,

얼음거리에 사는 마법사를 만났어!

 

 

 현자

 

마법사를?

스노우와 화이트 이외에도, 이 거리에 살고 있는 마법사고 있군요.

 

 

 클로에

 

쌍둥이에게서 거리의 관리를 맡고 있대.

나, 멋대로 들어온 외부인이라고 여겨진거 같아서...

 

무서운 얼굴로 무시당했는데,

스노우랑 화이트가 모르는 사이에 기운을 남겨준 것 같아.

 

나가기 전에 안아줄 때인가?

아무튼 나한테서 쌍둥이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납득 해줬어.

 

 

 현자

 

그런 일이 있었군요.

마킹 같은 느낌일까요?

저에게도 붙여주고 있는걸까...

 

 

 클로에

 

아마 있다고 생각해!

이 거리에는 그 밖에도 몇 명인가 마법사가 살고 있나봐.

 

스노우와 화이트의 집을 맡아주기도 하고,

둘러보며 인간들의 트러블을 관리한다고 알려줬어.

 

 

 현자

 

과연...

쌍둥이의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은,

그 사람들에게 맡기고 있단 말이군요.

 

 

 클로에

 

그런가?

스노우와 화이트를 귀찮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했지만...

 

어쩌면 쌍둥이는 인간들뿐만 아니라,

북쪽 나라에서는 혼자 살 수 없는 마법사들도 돌봐주고 있는지도 모르겠어.

 

내가 태어난 거리의, 두목의 부하들과 약간 비슷한 분위기였을까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