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이트 번역/화이트 카드 에피소드

[내밀어진 손] 화이트 SSR - 의외였던 건...

닉네임칸 2020. 9. 21. 02:56

의외였던 건...

 

 

 현자

 

제가 이 세계에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

스노우와 화이트 앞에서 평정을 잃은 적이 있었죠.

 

그때는 스노우와 같이 손을 잡아줘서 감사했습니다.

 

 

 화이트

 

감사인사까지 할 필요는 없구나.

그 정도로 평정을 잃었다느니, 귀엽구나.

 

나는 예전에 제정신이 아니어서

눈에 보이는 건 죄다 꽁꽁 얼려버린 적고 있는 게야.

 

 

 현자

 

스, 스케일이 크네요.

 

그래도 그때 손을 잡고

두 사람의 온기를 느낀 덕분에 안심이 되더라고요.

 

그때 화이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나요?

 

 

 화이트

 

물론, 훌쩍훌쩍 울고 있는 그대에 대해서지.

 

그대가 가엾기고 하고 귀여워서,

어떻게든 친해지고 싶어 진 것 같구나.

웃게 만들고 싶어졌지 뭐냐.

 

 

 현자

 

화이트...

 

 

 화이트

 

호호호. 처음에는 의외였지만 말이야.

그대, 우리가 커지는 순간 사악하고 창백해졌었지 않느냐.

 

앗, 청년 모습의 우리 아름답지 않아?

넋을 잃고 사랑에 빠져버릴 거 같지 않아?

혹시 취향이 아니야?

 

라고...

 

 

 현자

 

자, 잘생겼어요!

엄청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