즐거운 장소
피가로
오늘 밤은 오로라가 나오겠군.
현자
네!? 오로라를 볼 수 있나요!?
피가로
현자님, 오로라 본 적 없구나?
현자
없어요! 보고싶어요!
피가로
그렇게나? 좋아, 그럼, 오늘밤은 숲에서 묵을까?
<폿시데오>
피가로가 주문을 외우자 투명한 유리돔 같은 것이
우리의 머리 위를 덮었다.
그리고 침대, 소파, 벽난로 등의 가구가 나타나
돔 안은 호텔 방처럼 되어 있었다.
현자
대단해!! 여행잡지에서 본거야...!!
피가로
아하하, 그렇게 기뻐해주다니,
마법 솜씨를 부린 보람이 있는 걸.
혹한의 밤에 따뜻한 음료를 마시면서
오로라를 감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.
현자
제가 있던 세계에서도 그런 게 있었어요!
코타츠에서의 아이스크림이라던가,
수영장에서의 어묵 같은 거.
피가로
헤에,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, 즐거운 거란 말이지?
여기선 오로라 같은거 신기하지도 않지만
현자님과 함께라면 특별해질지도 몰라.
기대할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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