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팟에서의 발견
현자
오즈! 여기 있었군요.
뭘 보고 있었나요?
오즈
아니...
현자
(어라, 저 나무 그늘에 뭔가 있는 것 같아.
저건... 토끼?)
1. 토끼가 좋으세요?
현자
토끼가 좋으신가요?
오즈
내가 아니야.
어렸을 때의 아서가 좋아했다.
2. 토끼가 먹고 싶으세요?
현자
토끼가 먹고 싶으세요?
오즈
미스라 같은 짓은 안 해.
어렸을 때의 아서가 좋아했다.
자주 토끼를 쫓아다니다가 위험한 일을 당하고는 했었지.
토끼를 보니 생각이 났다.
잡는데 정신이 팔려서
낭떨어지에서 떨어질 뻔 하거나,
곰이나 늑대의 둥지에 접근하거나...
현자
그건 무섭네요...
아니란 눈을 뗄 수 없다고 하잖아요.
오즈
아아, 몇 번 주의를 주어도 듣지 않았지.
본인도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고,
주위가 보이지 않게 되어 버리는 것 같았다.
난감하기 짝이 없어...
토끼 자체가 위험한 동물이라고 인식시키면 쉽게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했다.
현자
토끼 자체를...?
좋은 생각일지도 모르지만, 어떻게 했나요?
오즈
마법으로 성 주변의 토끼를 무서운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다.
한 마리도 남김없이.
현자
어떤 느낌의...
오즈
<복스노크>
오즈는 아까 보고 있던 토끼에게 마법을 걸어
무섭고 끔찍한 모습의 몬스터로 바꿔버렸다!
현자
꺄아아아아아아!!!
괴물!!!! 에일리언!!!!
오즈
역시나인가...
지금의 너처럼 아서도 너무 울고 겁을 먹어서
금방 원상태로 되돌렸다.
결국 철이 들 때까지 토끼 건은 해결되지 않았어.
'스노우 번역 > 얼음의숲 서브 에피소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스노우에 대한 인상 1~5, 스노우의 평판 (0) | 2020.09.18 |
---|---|
스팟의 인상 1~3 (0) | 2020.09.11 |
스팟에 있는 마법사 (0) | 2020.09.11 |
스팟에서의 추억 1~3 (0) | 2020.09.11 |
스팟과 관련된 이야기 1~2 (0) | 2020.09.11 |